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시우 ‘텍사스서 마스터스 워밍업’…스폰 ‘타이틀방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출격
톱랭커 불참…안병훈과 김성현 가세

소니오픈 우승자 김시우의 ‘마스터스 모의고사’다.


김시우는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TPC(파72ㆍ743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890만 달러)에 출전한다. 다음 주 ‘명인열전’ 마스터스를 앞두고 열리는 대회다. ‘그린 재킷’을 입기 위한 확실한 워밍업을 하겠다는 다짐이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등 톱랭커들이 불참해 우승 경쟁이 비교적 수월한 무대다.


김시우 ‘텍사스서 마스터스 워밍업’…스폰 ‘타이틀방어’ 김시우가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AD

김시우가 바로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2017년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PGA투어에서 통산 4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7승을 올린 오지현과 결혼해 심리적인 안정을 찾은 시점이다.


김시우는 지난해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이 대회 3라운드까지 3타 차 공동 7위를 질주하며 역전 우승을 기대했다. 그러나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주춤해 공동 13위로 밀렸다. 김시우는 최근 절정의 샷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조별리그에서 크리스 커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4홀 차로 제압하는 기량을 뽐냈다. 김시우는 "텍사스오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출사표다.



J.J. 스폰(미국)의 2연패 도전이다. 지난해 PGA투어 6년, 147경기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티럴 해턴(잉글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맷 쿠처, 리키 파울러,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캐머런 데이비스(호주) 등이 우승 후보다. 한국은 안병훈과 김성현이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