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배홍동쫄쫄면'으로 여름 비빔면 시장 1위 겨냥

농심이 ‘배홍동비빔면’에 이은 신제품 ‘배홍동쫄쫄면’을 통해 올여름 비빔면 시장 1위를 향한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

유재석 모델 배홍동 광고.[사진제공=농심]

농심의 야심작 배홍동비빔면은 2021년 출시 첫해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단숨에 비빔면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엔 출고가 기준 25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3위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신제품 배홍동쫄쫄면은 배홍동비빔면 비빔장으로 쫄면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배,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배홍동비빔면의 소스가 소비자에게 인기 있다는 점을 토대로 개발됐다.

배홍동쫄쫄면은 건면을 사용해 쫄면 특유의 탱글탱글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건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유탕면과 비교해 표면이 매끄럽고 밀도가 높아 쫄면과 같은 탱글탱글한 식감을 낼 수 있다.

농심은 배홍동쫄쫄면 출시와 함께 배홍동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3년 연속 발탁했다. 농심은 유재석을 모델로 한 광고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하면서 올해 비빔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선보인 광고에서 유재석은 배홍동집 막내아들 ‘유쫄깃’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