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멘티의 소통과 공감의 장
경남 밀양시는 밀양시도시재생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우리 함께해요! 꿈키움 멘토링 사업’에 멘토·멘티 50여명이 참석해 오리엔테이션과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꿈키움 멘토링 사업은 멘토와 멘티가 1:1 결연으로 학습 및 건전한 인성 지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25명의 멘토와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족 자녀 25명의 멘티로 구성된다.
지난 18일 열린 행사에는 멘토·멘티 결연식, 오리엔테이션, 키홀더 만들기 후 의열체험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멘토와 멘티들이 서로 친밀감을 높이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멘토 선생님과 함께 공부도 하고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경란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멘토와 멘티가 문화체험 활동을 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경남도내 유일하게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도비 지원사업인 ‘청년 멘토링 사업’이 폐지돼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지원과 문화 체험활동 등에 공백 발생 우려가 있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 ‘다문화가정 맞춤형 정착 지원사업’과 함께 ‘우리 함께해요! 꿈 키움 멘토링 사업’을 시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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