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미르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3분 스튜디오미르는 전 거래일 대비 12.14% 오른 4만2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회사 주가는 장중 4만2800원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엔 게임사에서 자신들의 세계관을 홍보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등 애니메이션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웹툰, 웹소설 등 타 업종과 협업을 확대해 검증권 IP를 확보하거나 새로운 IP를 공동개발하는 방식으로 향후 IP비즈니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미르는 지난 2010년에 설립된 글로벌 애네메이션 총괄 제작사이다. 프리 프로덕션과 메인 프로덕션,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 모두 회사 내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코리아전설’과 ‘분닥스’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작품성과 흥생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네이버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외모주상주의’를 넷플릭스에 공급하기도 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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