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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마트팜 딸기, 사우디서 생산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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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컨소시엄, 사우디 기업과 JV 설립 협약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원한 한국 스마트팜 기업 컨소시엄이 '사우디 그린하우스 기업'과 딸기 연중 재배를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포미트, 농심, 아그로솔루션코리아, 엠에스 등 중소·중견기업이 속해 있다.


사우디 그린하우스 기업은 1987년 설립된 농산물 재배 및 유통 업체다. 사우디 전역에 9개 농장 80헥타르 그린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토마토와 오이, 상추, 가지 등 여러 농산물을 재배해 슈퍼마켓 체인과 호텔, 레스토랑 등에 공급하고 있다.


韓 스마트팜 딸기, 사우디서 생산해 먹는다 앞줄 왼쪽부터 양상훈 포미트 지사장, 모하마드 알라시드 사우디그린하우스 회장과 뒷줄 왼쪽부터 김두식 KOTRA 리야드무역관장, 모하마드 알로할리 사우디 투자부 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제공=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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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마트팜 기업 컨소시엄과 사우디 그린하우스 기업은 올해 사우디 리야드에 쇼케이스팜을 구축하고 딸기 시범 생산을 시작한다. 내년 하반기부턴 리야드 인근 지역에 최소 5개 상업용 딸기 스마트팜을 건설해 월 30톤 규모의 한국 딸기를 현지에서 생산, 유통할 계획이다. 또 딸기 외에 고급 농산물 스마트팜 재배를 위한 사업 기회도 마련, 프로젝트 규모를 1억달러 이상 늘린다.



KOTRA는 이번 협력 사례가 국내 기업의 중동 및 사우디 시장 진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양기모 KOTRA 중동지역본부장은 "본 합작법인 설립이 우리 스마트팜 기업의 본격적인 중동 진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의 수출플러스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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