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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심텍, 수익성 부진 예상"…목표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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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3일 심텍에 대해 이익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심텍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3280억원, 영업이익은 57.8% 줄어든 326억원으로 각각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각각 14.4%, 42.9% 하회했다. IT와 메모리 수요가 감소하면서 물량 감소 폭이 예상 대비 컸다는 평가다. 고정비 부담 및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인해 수익성도 부진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8.5% 줄어든 2152억원, 영업적자 289억원으로 추산됐다, 1분기 전반적인 메모리 및 비메모리의 물량 감소 폭이 확대되고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로 수익성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한 1조1600억원, 영업이익은 74.7% 감소한 882억원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이익 추정치는 가이던스 대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악화로 전방 메모리 유통 재고 조정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반면 2분기부터 IT 성수기 물량 반영으로 가동률 회복에 힘입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추정치는 매출액은 14.1% 감소한 6892억원, 영업이익은 35.5% 줄어든 963억원으로 파악됐다. 권 연구원은 "비메모리의 수요 개선과 가동률 상승으로 이익 개선 속도는 가팔라질 것"이라며 "고부가 위주 포트폴리오 확대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다. 추후 고부가 라인의 가동률 상승은 마진 확보에 고무적임으로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반도체와 세트의 다운사이클 영향으로 실적과 주가 흐름이 부진한 상황이나 계절성 반영에 따라 동사의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향후 2분기 실적 회복 속도와 시장 수요 개선 시점에 따른 투자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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