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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달 26일 한미정상회담 이어 국빈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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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주최 오찬도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26일 미국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튿날에는 카멀라 헤리스 부통령,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찬도 함께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추가된 일정이 있다"며 "내달 26일 공식 환영식에 이어 곧바로 한미정상회담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정상회담 당일 국빈 만찬도 예정돼 있다.

尹, 내달 26일 한미정상회담 이어 국빈만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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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2011년 이후 12년만으로, 윤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하는 국빈이 된다.


김 수석은 "70년간 축적된 한미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양 정상은 지난해 5월과 11월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국빈방미는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핵심 가치를 수호하며, 미래세대의 번영을 위해 전진해 나아가는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가운데 최고 수준의 예우인 국빈방문은 정상회담 외에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예포 발사, 국빈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식 등으로 구성된다. 또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가 숙소로 제공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1월 취임한 후 미국을 국빈 방문한 정상은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



한국 대통령의 국빈방미는 그동안 총 6회 이뤄졌다. 1954년 이승만 대통령, 1965년 박정희 대통령, 1991년 노태우 대통령, 1995년 김영삼 대통령, 1998년 김대중 대통령, 2011년 이명박 대통령 등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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