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지원관 11명, 예산·결산분석분야 2명
경상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은 의정 정책지원 강화를 위해 6일 의정회의실에서 정책지원관 11명 등 신규 임기제공무원 13명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용된 정책지원관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2차년도 충원인력으로, 지난해 14명 채용에 이어 올해 임용대상인 18명 중 11명을 채용한 것이다. 오는 4월까지 나머지 7명을 추가 임용해 의원정수의 1/2인 총 32명을 모두 채울 예정이다.
이번에 임용된 정책지원관들은 대부분 전문위원실에 배치돼 조례 제·개정 및 예산·결산 심의, 각종 자료의 수집·조사·분석, 행정사무감사·조사 지원 등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같은 날 임용된 예산·결산분석분야 임기제 공무원들은 입법담당관실 예산분석담당에 소속돼 도와 도교육청 예·결산 분석, 기획·시책분석 및 재정관련 제도 개선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임용장 수여식에 이어 도의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맞춤형 의정 지원을 위해 신종철 의회운영위원장과 신규임용자와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정책지원관들의 체계적이고 빠른 업무적응을 위한 맞춤형 자체 직무교육도 실시했다.
교육과정은 ▲입법·정책 지원 ▲의사 운영 전반 ▲예산 분석·결산 검토 방법 ▲홍보 및 보도자료 작성 ▲선배 정책지원관의 노하우 전수 등 신규 임용된 정책지원관의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과목으로 구성됐다.
김 의장은“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전문성을 가진 정책지원관 채용이 도의회의 정책역량을 한층 더 강화시킬 것이다”면서 “의원들과 호흡을 맞추어 정책적 전문성과 다양성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지원해 경상남도의회가 의회다운 의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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