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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성장성…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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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3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탄소섬유의 성장성에 따른 영업 가치를 반영한 것이다.

[클릭 e종목]"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성장성…목표가↑"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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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는 탄소 함량이 90% 이상인 섬유다. 강도는 철의 10배 수준이면서도 무게는 20%에 불과하다. 풍력, 우주·항공, 고압용기 등 철을 대체하고 경량화가 필수적인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2021년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는 12만9000t으로 앞선 6년간 연평균 약 11% 성장했다. 2025년까지는 연평균 14% 성장이 기대된다. 이처럼 늘어나는 수요와 달리 글로벌 공급은 2025년까지 연평균 8% 증가에 그쳐 수급 여건이 빠듯한 상황이다.


효성첨단소재의 생산능력은 2022년 6만5000t에서 2025년 1만4000t으로 연평균 29% 확대될 전망이다. 수요 증가로 판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공격적인 태양광 설비 확대로 관련 수요가 급증하는 등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은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의 2022년 탄소섬유 매출액은 13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은 약 18%다. 매년 공격적 증설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45%, 56%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탄소섬유 영업가치는 1조1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탄소섬유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타이어 보강재의 글로벌 1위 경쟁력을 통해 확보한 현금흐름으로 특수 소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고, 향후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되며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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