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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종목] 대한해운, BDI 상승 수혜 일부 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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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보고서

흥국증권은 3일 대한해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0원을 유지했다. 발틱운임지수(BDI) 상승 구간에서 일부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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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해운은 4분기 매출액 3927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늘고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4분기 BDI 약세로 자회사들의 부정기선 실적이 크게 악화했고 일부 선박 입거수리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해운업은 최근 중국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BDI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BDI는 1099포인트로 최근 반등세를 보이긴 했지만 지난 2021년 1분기 BDI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전용선 위주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BDI 강세 시 직접적으로 큰 수혜가 나타나진 않는다”며 “그러나 자회사인 창명해운과 대한상선이 스팟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대한상선은 장기운송계약 5척과 부정기선 8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발성으로 운항하는 벌크 용선은 10척 수준으로 파악된다. 창명해운 역시 사선 8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전부 스팟 영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LNG선 2척과 LNG 벙커링선 1척이 인도될 예정이다. LNG선의 경우 한척당 연간 매출액은 300억원 수준이다. 하반기부터는 벌크 시황 호황과 함께 LNG선 추가 도입을 통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이병근 연구원은 “3월 양회 이후 중국 산업활동 증가와 함께 벌크 시황 강세도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BDI 상승과 중국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주가가 올랐지만, 회사 주가는 PBR 0.45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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