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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국내선 줄이고 국제선 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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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이 일본 여행 수요에 발맞춰 국내선 항공편은 줄이고 국제선은 늘리고 있다. 일본행 비행기가 증가하면서 한동안 폭등한 일본 항공권의 가격도 내렸다.


2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시스템 에어포탈을 통해 지난 1월 노선별 수송실적을 종합하면 총 4만2941편이 운항했다. 이 중 국내선은 1만5703편, 국제선은 2만7238편이다. 지난해 1월 국내선 1만9099편 대비 17.78% 감소지만 국제선은 1만1327편 대비 140.47% 증가했다.


국제선이 본격적으로 증가한 때는 지난해 9월부터다. 지난해 9월 1만5875편에서 10월 1만8210으로 늘었다. 이어 11월에는 2만편을 넘긴 2만1807편이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2만5267편을 기록했다.


국제선이 증가하고 국내선이 감소한 이유는 일본 항공편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자 항공사들은 제주를 오고가는 항공편을 증편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일본 노선이 활성화되면서 제주도로 가던 항공기 상당수가 일본으로 목적지를 바꿨다.


항공사, 국내선 줄이고 국제선 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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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제주도를 찾은 내국인 방문객은 10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감소했다. 반면 1월 일본 노선 이용객은 133만명으로 지난해 8월 16만명 대비 8.3배 증가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최근까지 국내선 항공편이 많았던 이유는 코로나19라는 특수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인해 제주행 항공편 가격이 급등하고 일본행 항공편 가격은 내려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나리타공항을 왕복하는 항공권의 경우 항공편 가격이 최저 35만원대로 낮아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80만원을 넘기기도 했던 노선이다. 이 밖에도 삿포로는 최저 25만원, 오사카 30만원 전후 등 대부분의 노선이 지난해 대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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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권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달라진다"며 "항공사들이 일본 수요에 발맞춰 공급하고 있기에 항공권 가격도 내려간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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