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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photo]적도남방 첫 비행 블랙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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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 1만㎞ 날아가 호주하늘 난 블랙이글스
'호주 애벌론 국제에어쇼'서 개막식 단독비행

[양낙규의 Defence photo]적도남방 첫 비행 블랙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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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처음으로 지구 남반구에서 비상했다. 6·25전쟁 정전 직후부터 특수비행을 선보인 한국 공군이 적도 이남에서 특수비행을 펼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이글스는 호주 멜버른 인근 도시 절롱의 애벌론 공항에서 열린 '호주 애벌론 국제에어쇼'에 참가했다. 애벌론 에어쇼 참가 역시 이번이 처음이며, 블랙이글스는 이번 에어쇼 참가를 위해 지난 15일 원주기지를 출발해 제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을 거쳐 약 1만㎞를 날아왔다. 호주 측은 2021년에도 블랙이글스를 초청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무산됐다가 호주 측이 이번에 재차 초청장을 보내 성사됐다.



블랙이글스는 이날 열린 애벌론 에어쇼의 오프닝(개막식)에서 단독 비행을 맡았는데, 해외에서 열린 에어쇼의 개막식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 역시 이번이 최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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