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신순호 명예교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학술상 수상

지역개발학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저서로 선정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최근 서울연구원에서 개최된 한국지역개발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순호 명예교수가 저술한 ‘섬 정책의 현재와 미래’가 지역개발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가장 우수한 저서로 선정돼 학술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목포대학교 (좌측)신순호 명예교수가 한국지역개발학회 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사진제공=목포대학교]

한국지역개발학회는 4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국토·지역개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권위 있는 학회로 22년도 정기총회에서 수상식을 가졌다.

저서 ‘섬 정책의 현재와 미래’는 섬에 대한 정의의 정립, 섬의 가치와 특성, 그리고 삶의 여건, 주민들의 의식구조와 그 간 우리나라에서 수행해오고 있는 정책들을 총망라해 분석하고 향후 섬의 합리적 발전 방향을 깊이 있게 제시했으며, 대한민국 학술원의 2022년도 우수 학술저서로도 선정된 바 있다.

신순호 교수는 “섬이 갖는 중요성과 특수성을 제대로 밝히면서 국제적으로 섬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는 시점에 우리나라의 섬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는 데서 이 책의 발간 의미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신순호 교수는 청주대 교수를 거처 1985년부터 목포대 지적학과 교수로 재직한 후 현재 명예교수로 있는바, 섬과 관련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으며, 이 분야에 수많은 논문과 저서를 집필해 오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섬 전문가이다.

신 교수는 왕성한 연구 활동과 함께 국가의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통령 직속 지역균발전위원회 위원과 평가단장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해양수산부 어촌뉴딜사업 총괄자문가 등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