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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화장실 '거울 몰카 찾기'…손가락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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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 찾는 방법' 화제

여행지 숙소나 모텔 등에 불법 몰래카메라(몰카)가 설치돼 있을까 봐 불안하다면? 간단한 '몰카 찾는 팁'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최근 한 현직 여객기 승무원이 밝힌 몰카 찾는 방법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몰카가 설치됐을 가능성이 높은 화장실 등에서는 세면대 거울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특히 거울에 '손가락'을 댐으로써 몰카가 설치됐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숙소·화장실 '거울 몰카 찾기'…손가락이면 OK 불법촬영 경고 문구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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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손가락을 댔을 때 자신의 손가락과 비쳐 보이는 손가락 사이에 약간의 간격이 있다면 정상적인 거울이다. 그러나 손가락과 거울에 비친 상이 딱 붙어있다면 '이중 거울형 몰래카메라'일 가능성이 커진다.


이중 거울형 몰카는 어떤 각도에서 손가락을 비추든 손가락 사이의 틈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의 '플래시 기능'도 유용하다. 몰카는 렌즈로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커튼을 쳐 자연광을 막고 방의 불을 끈 뒤 플래시를 비추면 반사되는 빛을 통해 렌즈를 찾을 수 있다. 단, 렌즈와 플래시의 빛이 직각으로 부딪힐 때만 반사광이 발견되므로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스마트폰의 기본 카메라를 이용해 몰카를 찾을 수도 있다. 일부 몰카는 어둠 속에서 촬영하기 위해 적외선 조명을 사용한다. 적외선은 사람의 맨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스마트폰 카메라는 감지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 보안 전문가는 매체에 "어둠 속을 촬영할 때 적외선은 '깜박이는 점'으로 나타난다"라고 조언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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