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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민속씨름단 운영 공론화위 ‘존속’ 권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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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성과 공공성 강화해 씨름단 운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암군민속씨름단 운영 공론화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정책제언을 토대로 씨름단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 운영 공론화위 ‘존속’ 권고 수용 우승희 영암군수가 지난 20일 영암군민속씨름단 운영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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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군에 따르면 군민들은 2차례 설문조사에서 ‘씨름단 운영이 잘 되고 있다’라는 의견이 각각 51.5%, 52.1%로 나타났다.


이는 “곧 해체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앞으로는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여진다”고 군은 설명했다.


영암군은 앞으로 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씨름단 운영으로 공익성과 공공성을 강화해 군민과 함께하는 씨름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씨름단 운영 방향으로 영암군민속씨름단의 깨끗하고 투명한 운영,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국도비 확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암군 홍보, 최고의 씨름단 육성과 선수 보호, 지역과 함께하는 씨름단 운영 등을 정했다.


우승희 군수는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군민이 인정한 씨름단으로서 재출발하는 만큼,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위한 세부 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해 성적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씨름단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새롭게 취임한 우승희 군수는 지역 내 계속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씨름단 운영에 대해 더 이상의 분란을 중지시키기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기로 결정했다.



이후 7명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군민 설문조사와 군민참여단 숙의 워크숍·토론회 등을 개최, 최종 권고안을 확정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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