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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0년간 한센인 돌본 유의배 신부 등에 국민훈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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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서 '국민추천포상 수여식' 진행
유의배 신부, 손재한 명예 이사장 등 모란장 수여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0년 넘게 중증장애인들에게 봉사한 스페인 국적의 유의배 신부와 700억원이 넘는 자산을 무상출연해 장학생을 후원해 온 손재한 명예 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2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을 갖고 유 신부와 손 이사장을 비롯해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이들에게 포장 및 표창을 전했다.

尹, 40년간 한센인 돌본 유의배 신부 등에 국민훈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자유홀에서 열린 국민추천 포상 수여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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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여식에서는 42년간 한센인과 중증장애인들에게 봉사로 헌신한 유 신부와 704억원 상당의 자산을 무상출연해 10년 간 장학생을 선발·후원해 온 손 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됐다. 이밖에 평생을 시장에서 포목점 및 여관을 운영하면서 모은 재산 5억원을 어려운 학생에게 도움이 되고자 충남대학교에 기부한 자영업자 고 성옥심 씨는 국민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정부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다. 무엇보다 '국민이 뽑는 유일한 포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12기를 맞이한 국민추천포상은 지난 1년간(2021년 7월1일~2022년 6월30일) 국민이 추천한 620건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지조사와 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국민 참여를 위해 지난해 10월 대국민 온라인투표를 실시하기도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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