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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어울마루’ 회화 초대전으로 봄 느낌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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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작가 개인전 오는 3월 말까지 열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어울마루에서 이경희 작가의 초대 개인전 ‘산책, 꽃과 나무 사이를 거닐다가 오는 3월 31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산업시스템공학부 전차수 교수가 그림과 어울리는 시를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어울마루는 2017년 공과대학에서 교직원과 학생, 방문객들의 회의, 휴게, 문화 교류를 위해 만든 공간이다. 어울마루 갤러리에서는 3개월마다 새로운 작품 전시를 여는데 이번 전시는 20번째 기획전이다.


어울마루 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 이은희 작가는 개인전 13회를 비롯해 한국미협과 경남수채화협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중견 작가로 진주에서 ‘꽃삶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어울마루’ 회화 초대전으로 봄 느낌 물씬 어울마루 전시장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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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경상국립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그룹전에 6회 참가했으며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책’이라는 타이틀로 꽃과 나무에게서 배운 지혜와 겸허함을 그림에 담아냈다.


전 교수는 봄의 전령인 ‘매화’를 재미있는 시로 써 입학하는 공과대학 학생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나무’라는 작품에서 사물을 대하는 공학자의 창의적 시선과 감각적인 언어로 예술의 기본 지향점인 ‘새로움’을 시도했다. 이는 공학과 문학이 별개가 아님을, 창의력을 동원하면 공학도도 시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주려는 전 교수의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숨겨져 있다.



전 교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석사과정인 기계시스템학과의 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최근에 ‘창의성 전도사’로 많은 강의와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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