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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엠 백기사로 나선 하이브…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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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하이브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창업주 이수만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10일 증시에서 에스엠이 10%대 상승을 기록했다. 하이브 역시 동반 상승세다. 반면 앞서 에스엠의 2대 주주에 오른 카카오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전거래일대비 11.78% 오른 11만 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한때 에스엠은 최고 11만70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에스엠의 백기사로 나선 하이브 역시 6.15% 오른 21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앞서 에스엠의 2대 주주에 오른 카카오는 4.37% 내린 6만7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징주]에스엠 백기사로 나선 하이브…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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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이수만 에스엠 대주주 겸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하이브는 주당 12만원에 에스엠 소액 주주가 보유한 지분 공개매수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이수만씨 지분 인수가와 동일한 가격이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가 에스엠 지분 인수를 완료할 경우 명실상부한 K팝 1군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한 최대 사업자의 지위가 공고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에스엠 이사회는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에 제3자 방식으로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의했고, 카카오가 지분 9.05%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오른바 있다.



이에 이수만 대주주 측이 제3자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경영권 분쟁이 심화한 상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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