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약세…외인·기관 '팔자'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10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하락 출발했다. 전일 뉴욕 3대지수 하락 마감,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방압력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2%(13.50 포인트) 내린 2468.0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0.44%(10.87 포인트) 밀린 2470.65에 장을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6억원, 1140억원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는 반면 개인 홀로 1509억원치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0.48%), LG에너지솔루션(-1.64%),SK하이닉스(-0.21%), 삼성바이오로직스(-1.23%), 삼성SDI(-2.03%), LG화학(-1.32%), 삼성전자우(-0.70%), NAVER(-1.96%), 현대차(-0.23%), 카카오(-3.10%) 등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업종별로는 금융업(0.44%), 보험(0.40%), 건설업(0.26%) 등은 상승, 비금속광물(-2.18%), 의약품(-1.23%), 서비스업(-1.22%), 기계(-1.06%), 철강금속(-0.93%), 통신업(-0.92%) 등은 내림세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76%(5.96 포인트) 하락한 778.6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0.19%(1.51 포인트) 내린 783.07에 개방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3억원, 257억원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841억원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하이브가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창업주 이수만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12.08%를 기록했다. 이밖에 JYP Ent.(2.34%), 오스템임플란트(0.21%) 등이 상승을 기록했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1.84%), 엘앤에프(-0.22%), 에코프로(-2.62%), 카카오게임즈(-1.95%), HLB(-1.80%). 펄어비스(-1.97%) 등은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