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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카카오페이 "올해 광고 대폭 강화…수익성 본격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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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상장 이후 적자(연결 기준)를 좀처럼 면치 못하고 있는 카카오페이가 올해 광고사업을 본격 키우면서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톡 채팅방 내 광고와 같은 상품부터 다양한 콘텐츠까지 활용해 수익원 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7일 2022년 결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광고 사업은 '비즈보드 디스플레이(DA)' 광고와 자체 DA 광고, 네이티브 광고, 금융상품 직접 광고 등 네 가지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활동과 과거 경험을 통해 올해 광고 사업이 카카오페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보드 DA 광고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일부 시범 운영 중이다. 올해는 더욱 광고주를 늘리며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는 카카오페이 자체 DA 광고다. 신 대표는 "송금 완료 배너나 기타 카카오페이 서비스 내에 밀접하게 관련 있는 영역을 데이터 자산과 연계해 DA상품화하는 전략"이라며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 결과 반응이 좋고 이미 카카오 비즈보드 매출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전략인 네이티브 광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신 대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기에는 어렵지만 카카오페이만의 특화 트래픽 빌딩 서비스를 광고 상품으로 활용하는 모델"이라며 "고부가가치 광고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양한 금융 상품의 직접적인 광고 상품도 계획 중이다. 각 금융 서비스별로 광고 영역을 할당해 상품화하는 방식이다. 현재도 일부 쓰이고 있지만 더 체계화한 뒤 수익 사업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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