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백혈병 어린이 위해 1000만원 후원

자체 개발 의학 플랫폼 '스마트 키' 연계

[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SK케미칼은 파마(Pharma)사업 부문에서 운영하는 비대면 의학 정보 플랫폼 ‘스마트 키(Smart-Key)’를 활용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키는 코로나19 이후 제약사와 의료계가 점차 면대면 의학정보 전달이 어려워지면서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온라인 의학 정보 플랫폼이다.

의료인들이 의학 및 의약품 정보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스마트키 내에서 활동하면 포인트가 쌓인다. 포인트는 SK케미칼 이름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에 기부된다.

경기도 판교 SK케미칼 본사에서 직원들이 의료정보 플랫폼 '스마트키'의 컨텐츠를 살펴보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활동하면 기부금이 적립돼 백혈병 환우에게 전달된다. [사진제공=SK케미칼]

최근 1년간 총 2000명의 활동을 통해 확보한 기부금 1000만원은 수술 및 치료가 시급한 백혈병 환우에게 쓰일 예정이다.

2021년부터 스마트키 연계 프로그램을 시작한 SK케미칼은 앞으로도 의학 정보 플랫폼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준원 SK케미칼 ESG추진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키를 활용하는 의료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스마트키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의료인이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고 그 결과로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키는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술 심포지엄 중계 및 다시 보기 ▲의약품 정보 ▲의학품 및 의료 관련 학술 자료 등을 제공한다. E-토크 기능을 통해 의료인과 제약사 간 양방향 소통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