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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192개국 간편입국 가능…韓여권파워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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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개국 중 2위 차지
2018년부터 최상위권

2023년도 전 세계에서 여행하기 좋은 여권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한국이 올해도 세계 199개국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런던에 본사를 둔 국제 시민권·영주권 자문 회사인 ‘핸리앤파트너스’는 이날 ‘헨리여권지수’를 발표했다.


이 업체는 해당 여권을 소지했을 때 비자가 필요하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간편한 입국 절차를 통해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몇 개국인지를 지수화해 순위를 매긴다.


해당 여권 소지자가 사전 비자 없이 또는 간편한 입국 절차를 통해 방문할 수 있는 국가 수를 측정한 것으로 헨리앤파트너스가 2006년부터 분기별로 발표해오고 있다.


여권파워 1위는 일본…193개국 간편입국
설 연휴 192개국 간편입국 가능…韓여권파워 세계 2위 사전에 비자를 받지 않고 갈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를 따지는 글로벌 여권 순위에서 ‘한국 여권’이 2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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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국가는 일본으로 193개국을 갈 수 있다. 이어 한국과 싱가포르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일본과 싱가포르가 각각 192개국으로 공동 1위였고 한국은 독일과 함께 190개국으로 공동 2위였다. 한국 여권은 2013년 한때 13위로 평가됐으나, 2018년부터는 세계 2∼3위를 오가며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이어 핀란드·이탈리아·룩셈부르크가 공동 4위 오스트리아·덴마크·네덜란드·스웨덴이 공동 5위를 차지하는 등 대체로 유럽 국가들의 여권 지수가 높았다.


미국 여권은 186개국을 사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어 세계 7위 수준으로 평가됐다. 러시아는 118개국으로 48위, 중국은 80개국으로 66위에 그쳤다.


북한은 40개국으로 102위에 이름을 올렸다. 북한보다 여권지수가 낮은 국가는 네팔, 팔레스타인, 소말리아, 예멘, 파키스탄,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8개국에 불과하다.


설 연휴 해외여행객 급증 전망…예약률 7000%↑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첫 해제된 이번 설 연휴에는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인기 해외 여행지는 일본과 동남아다.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에 따르면, 설 연휴가 낀 20~24일 출발 기준 패키지 상품에 1만5000여명이 예약했다. 지난해 설 연휴 대비 7015% 증가한 수치다.




이보라 기자 leebora1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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