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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하루천자]꾹꾹 눌러쓰고 익히자…필사서적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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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하루천자]꾹꾹 눌러쓰고 익히자…필사서적 봇물 손글씨쓰기 확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교보문고의 캠페인 이미지<출처=교보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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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筆寫)가 자기계발은 물론이고 뇌건강에도 도움되면서 필사 관련 서적들이 새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임상심리학자 김도연씨의 <미래의 나에게 주는 선물>은 100개의 키워드, 300개의 긍정 확언문을 읽고 따라 쓸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긍정 확언 4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1단계는 긍정 확언문 낭독과 필사로 매일 아침, 긍정의 문장을 필사하고 여러 번 낭독하기를 권한다. 저자는 이후 ▲명상과 시각화 연습 ▲내면에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단어나 문장을 만들어 반복하고 ▲오늘 있었던 일 기분 좋았던 일 세 가지를 찾아서 기록하는 감사일기를 제안한다.


부자의 마인드셋을 정리한 나폴레온 힐은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성공의 문장들>에서 자신의 전작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의 내용 중 핵심이 되는 문장 120개를 선별해 국문과 영문을 함께 실었다.국문과 영문을 비교하면서 읽고 오른쪽 노트에 직접 써볼 수 있도록 했다. 나폴레온 힐은 자신의 열망이 담긴 문장을 종이에 써서 붙여놓고 매일 같이 보고 읽으라고 했다.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Think and Grow Rich)>는 당대 자수성가한 부자 507명을 인터뷰해 그들의 성공 비결을 정리한 책으로 전 세계 1억 2000만 부가 팔렸다.

[하루만보 하루천자]꾹꾹 눌러쓰고 익히자…필사서적 봇물

국어교사인 김재우씨는 시를 필사하는 모임 ‘수요시식회’를 열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시와 문장을 모아 <수요시식회 필사노트>를 출간했다. 책에는 사람, 자연, 세상, 혼자 하는 시간을 주제로 한 김소월, 윤동주, 백석, 함민복, 권대웅, 강은교, 천양희, 전혜린, 이어령, 나희덕, 박완서, 장영희 등 52편의 시와 문장이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볼 수 있도록 52주차에 맞춰 시와 문장을 읽고 따라 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필사하는 틈틈이 감상도 하고, 낭독도 하고, 생각도 하고, 쉼도 갖을 수 있도록 지면을 구성했다.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시인은 꼭 한번 필사하고 싶은 시를 모은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를 펴냈다. 시인은 여러 문인의 시를 직접 읽고 따라 써보며 ‘독자들도 꼭 한번은 따라 써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101편의 시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김소월, 이육사, 윤동주, 백석 등의 작품은 물론이고 김혜순, 천양희, 이성복, 신경림 등 문인의 시, 폴 엘뤼아르, 프리드리히 니체, 요한 괴테 등 외국 작가의 메시지까지 다양하게 수록했다. 독자들이 사랑하는 김용택 시인의 시 10편도 함께 소개했다. 책의 왼쪽 페이지에는 시의 원문을, 오른쪽 페이지에는 감성적인 디자인의 여백을 마련해 독자가 따라 쓰기 편하고 휴대 또한 간편하도록 단 한 권으로 만들었다.



영어강사로 유명한 이보영씨가 낸 <영어 힐링 노트>는 영어 글을 따라 쓰는 필사 책이다. 위로, 응원, 사랑과 우정, 인생의 진리 등의 메시지를 저자의 경험을 담아 감성적인 영어 문장으로 써 냈다. 핵심 메시지는 필기체로 한 번 더 따라 쓰도록 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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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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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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