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KCC건설은 주거브랜드인 스위첸의 광고 ‘내일을 키워가는 집’이 2022 서울영상광고제 크리에이티브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영상광고제는 2003년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은 국내 최대 영상광고축제다. KCC건설은 2019년 ‘엄마의 빈방’, 2020년 ‘문명의 충돌’, 2021년 ‘등대프로젝트’ 등에 이어 4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KCC스위첸 ‘내일을 키워가는 집’은 앞으로의 미래가 될 아이들을 위한 아파트 내 놀이터를 소재로 한 캠페인이다. 놀이터의 한 순간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구성해 인위적인 연출은 배제하고, 소리와 영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ASMR 기법을 사용해 제작됐다. 익숙한 일상의 풍경이지만 광고에서는 보기 드문 낯선 화면을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웃음소리로 채워 몰입도를 높였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한 줄의 카피로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심플하지만 과감한 광고로 주목받아왔다.
광고는 어린 아이들도 공존의 대상으로서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집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며, 집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까지 범위를 확장하여 좋은 주거공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스위첸의 철학을 모험놀이터 프로젝트에도 녹여냈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설계하고 시공한 ‘모험 놀이터 프로젝트’의 취지에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했고, 서울영상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KCC건설 관계자는 “KCC건설은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고민하며,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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