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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사장, 새해 첫 행보는 '가뭄 현장'…용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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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5일 전남 나주시 나주호 용수 확보 현장을 점검하고 강수량 부족에 선제적 대처를 당부했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월 시작된 남부지방 기상가뭄이 한 해 동안 이어졌던 것처럼 올해도 가뭄의 상시화 가능성이 우려되는 만큼 적극적인 용수 비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전남지역에서 가장 큰 농업용 저수지(저수량 1억600만t)인 나주호의 현재 저수율은 34.8%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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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준 공사 관리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68%로, 평년 대비 95% 수준인 것에 비해 전남은 평균 저수율이 47%로 예년보다 낮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저수율이 낮은 시설을 중심으로 선제적 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근 하천이나 배수로의 물을 끌어다 저수지에 채우는 양수저류와 간이 양수시설을 설치해 용수로에 물을 공급하는 직접급수 등 현장 여건에 맞춰 용수를 비축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저수율 전망 분석을 통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용수 확보가 필요한 시설 133개소에 대해 1900만t의 용수 확보 계획을 수립하고 영농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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