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과학을읽다]외신들 "한국, 달 탐사국 합류"…다누리 칭찬

시계아이콘01분 2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주요 매체들 다누리 달 궤도 안착·사진 전송 소식 전해

[과학을읽다]외신들 "한국, 달 탐사국 합류"…다누리 칭찬
AD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해외에서도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의 성공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일 오전(현지시간) 온라인판에서 다누리가 지난달 말 달 상공 100km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후 촬영해 전송한 달 표면·지구 사진과 함께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첫 번째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표면과 지구를 찍은 놀라운(STUNNING) 흑백 사진을 보내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이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아시아에서 네번째로 달 탐사국 대열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6월 누리호 발사·다누리 달 탐사 성공를 동시에 거론하면서 "한국이 냉전 기간 우주 프로그램 개발을 제한해 온 미국 때문에 뛰어들지 못했던 우주 산업에서 새로운 주자가 되려는 꿈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우주 개발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비교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한반도에서 우주 발사체 개발은 북한이 핵탄도미사일 개발로 국제 제재를 받으면서 민감한 문제가 돼 왔다"면서 "한국은 우주 개발 프로그램이 평화적이고 과학적인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첩보 위성과 같은 군사적 기술 이용도 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인 '프랑스24'와 중화권 주요 매체인 홍콩사우스모닝포스트(HSMP)도 같은 날 오전 다누리의 달 표면ㆍ지구 사진 전송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한국의 달 탐사 성공을 보도했다. 두 매체는 "한국은 2045년까지 화성에 착륙 탐사선을 보내겠다는 것을 포함한 야심 찬 우주 탐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주 개발 프로그램의 역사적 순간'이라고 환영했다"고 전했다.


[과학을읽다]외신들 "한국, 달 탐사국 합류"…다누리 칭찬

우주 전문 매체인 스페이스닷컴은 4일 자 온라인판 톱기사로 다누리 전송 사진 및 관련 기사를 실어 축하를 보냈다. 이 매체는 "한국이 일본, 중국, 인도 등과 함께 달 탐사 성공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면서 "다누리가 보낸 사진들은 멀리 지구를 뒤에 둔 채로 달 표면의 질감과 분화구를 생생히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누리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 제작 영구음영지대용 카메라(섀도캠)의 장착돼 있다"면서 "달 극 지대에서 얼음을 찾아내 2025~26년께 실행될 NASA의 달 유인 착륙 탐사 아르테미스 미션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임무"라고 소개했다.


과학기술 전문 매체인 씨넷(CNET)은 지난 3일자 온라인에서 "한국의 달 탐사선이 압도적으로 화려한 지구 관측 이미지를 보내왔다"면서 "NASA의 아폴로 탐사나 아르테미스1 미션에서 찍혔던 지출(地出·Earthrise) 사진을 연상케한다"고 썼다.


AD

앞서 지난달 30일 미국의 NBC 방송도 지난해 주요 우주 개발 실적들을 소개하면서 NASA의 달 귀환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1 미션 성공 소식에 이어 곧바로 한국의 다누리를 다뤘다. NBC는 "한국의 첫 번째 지구 궤도 밖 우주 탐사 임무인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지난 8월 4일 발사돼 이달 말 달 궤도에 도착했다"면서 "1년간 달 궤도에 머물면서 달 표면 지도 작성과 사진 촬영 등의 임무를 진행하고 특히 영구 음영 지대인 달 극지대를 들여다 볼 계획이다.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부로 미래 달 탐사 계획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