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 "올해 수원시정 핵심가치는 변화·전환·공감"

이재준 수원시장이 2일 SK아트리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민선8기 수원시정 방향으로 변화 전환 공감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제공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올해 새로운 수원을 위한 핵심 가치로 '변화ㆍ전환ㆍ공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일 수원 장안구 정자동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3년은 민선 8기 수원시정이 본궤도에 오르는 첫 해"라며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적으로 전환하고, 시민과 더 공감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로운 변화' 정책으로 ▲기업 유치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 ▲촘촘한 수원형 통합돌봄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조성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또 "대기업과 첨단기업이 수원에 터를 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부지를 확보하고, 1000억원 규모의 '수원엔젤펀드'를 조성해 창업ㆍ벤처ㆍ중소기업을 돕겠다"며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신산업의 동력을 만들고, 올해 하반기에는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윤곽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적 전환'을 이루기 위한 사업으로 ▲장안지구ㆍ고색2지구ㆍ망포4지구ㆍ대유평 지구 등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동서남북 균형개발 실현 ▲신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노후단지 정비, 골목상권 활성화 ▲선제적인 재난안전 대응체계 전환, '시민 안전지킴이' 양성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아울러 시민과 공감 정책으로 '혁신통합민원실 신설', '누구나 시장 플랫폼 구축', '손바닥 정원 조성',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전담 조직 신설' 등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새로운 수원을 향한 '변화'와 '전환' 그리고 '공감'에 진심을 다하겠다"며 "위대한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