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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러워서 NO, 전기차라 NO…'세차 거부권'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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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주차장에서 세차거부 사연 논란
"차 너무 더럽다…다른 곳으로 가라"
전기차·고가 외제차량도 종종 거부

더러워진 차량을 씻기 위해 셀프 세차장을 찾았으나 '차량이 너무 더럽다'는 이유로 세차장 이용을 거부당한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너무 더러워서 NO, 전기차라 NO…'세차 거부권' 어디까지 셀프 세차장에서 '차량이 너무 더럽다'는 이유로 이용을 거부당했다는 승합차의 외관 <사진=보배드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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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세차하러 갔다가 세차 거부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 눈이 와 차량이 좀 더러워져서 셀프 세차장에 가서 주차했더니, 세차장 사장이 다가와 다짜고짜 '세차하면 안 된다'며 제지했다"고 주장했다.


승합차 스타렉스 차주인 A씨에 따르면 해당 세차장의 주인은 "차가 너무 더럽고 흙이 많이 묻었으니 세차하지 말라"며 "우리 세차장에서 하지 말고 다른 곳으로 가라"고 말했다.


A씨는 "문 열고 내리려는 순간 이러니까 황당하고 어이가 없더라"며 "세차하라고 있는 곳이 세차장인데, 차가 더러우니까 세차하지 말라니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했다.


그는 "식당 가서 밥 먹으려는데 배가 매우 고파 보이니 식당에서 나가라는 것, 목욕하러 목욕탕에 갔는데 때를 안 민 지 오래된 것 같으니 목욕탕에서 나가라는 것과 같은 상황인 것 같다"며 "너무 어이없고 당황스럽다"고 했다.


너무 더러워서 NO, 전기차라 NO…'세차 거부권' 어디까지


한편 세차장의 세차 거부 사례는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편이다.


최근 전기차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기차라는 이유로 세차를 거절당했다는 사례도 종종 눈에 띈다.



일부 세차장의 경우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는 일부 차량, 또는 고가 외제차량에 대한 세차거부를 고지하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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