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하락에 1% 내림세
투자심리 지수는 1점 상승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하자 비트코인 가격도 약세다.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97% 내린 1만6707달러(약 2122만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하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64포인트(1.38%) 하락한 1만353.2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7.63포인트(0.11%) 상승한 3만3241.56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57포인트(0.40%) 낮은 3829.25에 거래를 마쳤다.
대표 기술주인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을 줄인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11.41%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7.14%, 아마존은 2.59% 하락했다. 애플도 1.39% 내렸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코인 가격은 지난 2주일 동안 유지했던 수준에서 횡보 상태를 유지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점 오른 28점(공포)을 기록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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