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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간부 공무원 4명 퇴임식 가져 … 군민을 위한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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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간부 공무원 4명 퇴임식 가져 … 군민을 위한 헌신 경남 산청군 퇴직공무원들의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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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에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군민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 4명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산청군은 군수실에서 ‘2022년 하반기 퇴임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승화 군수를 비롯해 김명문 전 기획조정실장, 이창규 항노화 관광국장, 최경술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권식 전 차황면장 등 퇴직자 4명과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 퇴임 공무원들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신의 자리에서 소명을 다하며 군민의 복리증진과 군정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김 전 기획조정실장은 2020년도 하반기 정부 우수공무원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2030 산청 비전 중장기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해 군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경제전략 과장 재직 당시에는 농촌 취약지역 정비사업인 새뜰마을사업 유치 및 도시가스 공급 조기 추진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했다.


이 전 관광국장은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산청 한방약초 산업 특구가 2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안전 건설과장 재직 시에는 재해예방 사업 및 소하천 정비 사업을 조기 추진해 군민의 안전과 불편함 해소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언제나 솔선수범해 군민 눈높이에 맞는 현장 행정을 실천했다.


최전 농업기술센터장은 청년 농업인 및 명품 딸기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미래 농촌 인재 육성에 힘썼다.


2020년 미국에 양잠 제품을 시범 수출하는 성과와 2017년 후배 직원들이 뽑은 모범 간부 공무원으로 선정될 만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김 전 차황면장은 언제나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입장에서 면정을 운영했다.


지역 내 인구 유입을 위한 연례도로 개설 및 복합영농을 할 수 있는 기반시설 마련에 힘을 쏟았다.


농축산과 재직 때에는 국도 비를 확보해 인프라 구축과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 군수는 “후배들이 퇴임자들에게 배워야 할 노하우가 많은데 이렇게 떠나보내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퇴임 후에도 산청군청에 많은 관심과 애정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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