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헬리콥터, 육군 군수사령부서 정비능력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앞으로 육군 UH-60 헬기의 회전익 날개를 국내에서 수리한다. 1991년 UH-60이 도입된 이후 주 회전익용 날개(Main Rotor Blade)를 해외로 보내 정비비용이 과다하고 가동률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23일 국내 방산기업인 유아이헬리콥터는 “지난달 육군군수사령부에서 정비능력개발확인서’를 받아 앞으로 UH-60의 주 회전익용 날개 수리를 국내에서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UH-60 헬기 주 회전용 날개의 중요 부품 중 하나가 ‘커프 조립체(Cuff Assem bly)’다. 커프조립체는 헬기가 5000시간을 비행할 때마다 교환을 해야한다. 이 부품을 교환하기 위해 UH-60 헬기에서 주 회전용 날개를 떼어 해외에 정비를 맡겼다. 코로나 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달러 환율이 상승해 정비비용이 30%나 올랐고 수송 시간도 오래 걸려 가동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정비하면 수리 비용과 시간을 모두 줄일 수 있다.
UH-60 헬기 제작사인 미국 시콜스키사는 수출국에 커프 조립체의 정비기술 이전을 꺼려왔다. 유아이헬리콥터가 해외업체로부터 37년의 정비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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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설립된 유아이헬리콥터는 항공정비(MRO)사업을 중심으로 제작, 개조를 하는 항공 전문기업이다. 벨 헬리콥터(Bell Helicopter) 등 해외 헬기 수리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으며 1990년 산업자원부로부터 방위산업체 지정을 받고 2004년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정비조직인증(AMO)를 취득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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