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17일 취임 한달을 맞은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활발한 현장 소통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수협은행에 따르면 강 행장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고객지원센터를 찾았다. 강 행장은 이날 24시간 고객 상담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방한용 패딩점퍼를 선물했다.
강 행장은 이날 고객의 민원전화를 직접 받아 응대하기도 했다. 이 자리는 코로나19 이후 전화상담과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고객 최접점인 고객지원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행장은 마포금융센터도 방문해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같은날 서울 송파구 소재 해양환경공단을 찾아 한기준 이사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강 행장은 한 이사장과 해양폐기물 저감, 해양환경보전과 관련 금융지원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앞서 지난 2일에도 강 행장은 부산광역시를 찾아 부산경남광역본부 산하 임직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행장은 '네 바퀴론'을 강조했다. 자동차가 전진하기 위해 네개의 바퀴가 안정적으로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임직원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본분을 충실해 자율·책임경영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강 행장은 지난달 25일에는 제주지역을 방문하기도 했다.
강 행장은 향후에도 전국 수협은행 영업점과 주요 고객사를 찾아 현장중심 소통 경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래 변화의 구체적 청사진 제시를 위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인드로 현장중심 소통경영에 속도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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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 행장은 최초 여성 지점장, 최초 여성 본부장, 최초 여성 부행장, 최초 여성 등기임원 등 매번 수협 내부의 유리천장을 깬 인물로 지난달 17일 수협 창립 이래 첫 여성 행장으로 취임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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