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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 등 신임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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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부산소재 코스피 상장 물류기업 국보가 국내 굴지의 부동산 신탁사인 무궁화신탁의 오창석 회장 등을 신임이사로 영입했다.


국보는 5일 부산 수영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과 박찬하 천지인엠파트너스 대표이사 그리고 안계환 전 파라텍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과 이은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사내이사로, 강정무 전 국세청 세무서장을 감사로 임명을 확정지었다.


국보는 지난 1일 무궁화신탁 계열사인 천지인엠파트너스가 조성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엠부동산성장1호 투자목적회사’에서 16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오창석 회장과 정준양 전 회장 등의 이사진 참여는 앞으로 계획된 대규모 자금 확충과 함께 기존 물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국보는 보고 있다.


국보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엠부동산성장1호는 국보에 내년 2월까지 전환사채(CB) 등 약 8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나반홀딩스도 내년 6월까지 400억원의 국보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무궁화신탁은 자회사를 통해 물류센터 확보에 나서고 있어 오창석 회장의 국보 경영 참여가 물류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변화에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궁화신탁은 2012년 기준 영업이익 1239억원, 단기순이익 367억원을 기록한 국내 부동산신탁 업계의 선두주자 중 하나로 현재자산운용과 부동산 전문투자회사 케이리츠투자운용, 그리고 부동산 부문의 여신전문회사인 무궁화캐피탈 등을 거느리고 있다.


무궁화캐피탈은 이 금융자회사들을 통해 전국에 대규모 물류센터망을 구축해 왔으며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올해 5월 김해복합물류센터 개발에 518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30만㎡가 넘는 규모로 2024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앞서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지난 10월에 광주 노곡리에 연면적 3만5000㎡ 규모의 지상3층 물류센터를 완공한 바 있으며 천안, 여주, 진천, 연천에도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자산운용 또한 올해 3월 경기도 이천시의 ‘덕평 CJ 물류센터’를 1300억원에 인수했다. 덕평 CJ 물류센터는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에 대지면적 약 6만6115㎡(2만평)에 연면적 약5만8512㎡(약 1만7770평) 규모로 지어진 최첨단 물류센터다.


오창석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부동산신탁과 물류사업의 가장 큰 본질은 신뢰로 고객이 자신의 자산을 믿고 맡긴다는 점에서 두 업의 같다”며 “국보가 물류 부문에서 68년의 기간동안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국보 관계자는 “물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송 비용과 보관비용 그리고 운송시간을 최적화하는 것”이라며 “무궁화신탁은 전국의 거의 모든 곳에 최첨단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는 만큼 국보의 물류망과 결합해 화주들에게 최적화된 운송, 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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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간 물류센터 확보를 통한 전국 물류망 구축에 집중해 온 무궁화신탁이 국보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이유는 사업 다각화의 방향을 물류와 물류센터에 둔 것으로 보인다”며 “2020년 기준 국내 물류산업 시장 규모는 114조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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