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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1인당 1억6000만원 확보…8강 땐 선수단 총액 7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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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등 코치진도 별도 포상금

16강 1인당 1억6000만원 확보…8강 땐 선수단 총액 78억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조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이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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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의 기적'을 새로 쓴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1인당 1억6000만원의 포상금을 확정 지었다. 8강 진출 땐 더 많은 포상금을 받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우루과이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를 차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쾌거를 이뤘다.


◆기본포상금 2000만원, 1승 때 3000만원, 무승부 1000만원

선수들은 두둑한 포상금도 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지급 기준으로 따졌을 때 카타르 월드컵은 역대 한국 축구가 참가한 대회 중 가장 많은 포상금이 책정됐다.


본선 최종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은 기본 포상금 2000만원씩 받고 경기마다 승리 시 3000만원, 무승부 시 1000만원을 받는다.


따라서 조별리그 결과로 기본 포상금 2000만원에 1승 1무에 따른 4000만원으로, 총 6000만원의 보너스가 예정돼 있다.


◆16강 진출 땐 1억, 8강은 2억

여기서 더해 16강 진출 포상금으로 선수 1인당 1억원씩 받게 된다.


현재까지 협회 경기 수당 및 16강 포상금으로 1억6000만원씩 받게 돼 있는 셈이다.


만일 16강에서 브라질까지 물리치면 선수당 포상금 액수는 2억원으로 늘어난다.


16강에 진출할 때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포상금 총액은 48억원에 이른다. 8강에 오르면 78억원으로 늘어난다.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도 계약에 따라 별도로 포상금을 받는다.


◆월드컵 총상금 6256억원 '돈 잔치'

한편 3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는 총상금 4억4000만 달러(약 6256억원)가 걸려 있다.


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억 달러와 비교해 4000만 달러가 늘어난 규모다.


우승국에는 4200만 달러(약 597억원)를 지급하며 준우승국은 3000만 달러를 받아 간다. 2018년 우승 상금은 3800만 달러, 준우승 상금 2800만 달러였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나라들도 9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128억원 정도를 챙겨갈 수 있는 말 그대로 '돈 잔치'다.


16강에 오르지 못하는 16개국에 돌아가는 상금 합계만 한국 돈으로 2000억원이 넘는다.


16강 진출국에 1300만 달러, 8강에 오르면 1700만 달러를 주며 3위 2700만 달러, 4위 2500만 달러를 각각 지급하게 돼 있다.


◆출전 선수 구단에도 보상금 지급…3000억원 넘을 전망

FIFA가 푸는 '돈 보따리'는 상금이 전부가 아니다.


FIFA는 월드컵에 선수를 보낸 전 세계 구단들에 보상금을 지급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경우 K리그에서 소속 선수 3명이 월드컵에 출전한 전북 현대가 69만7595 달러, 당시 환율 기준으로 7억6000만원 정도의 보상금을 받았다.


당시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500만 달러가 넘는 보상금을 FIFA로부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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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FIFA가 각 구단에 보상금으로 지급할 금액은 3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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