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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내년 방대한 과업 추진"…北, 이달 말 전원회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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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정치국 회의…전원회의 때 새해전략 예고
"내년 공화국 창건 75돌, 더 큰 승리로 빛내야"
대남·대미전략 및 국방력 개발 공개 가능성

김정은 "내년 방대한 과업 추진"…北, 이달 말 전원회의 예고 북한이 이달 하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정치국회의가 11월 3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는 "2022년도 당 및 국가정책들의 집행정형을 총화(결산)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현시기 당과 혁명발전에서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를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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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북한이 이달 하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한다. 북측에서 공화국 창건 75주년과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 70주년이라 의미를 부여하는 해인 만큼 새로운 대남·대미전략이나 국방력 강화 방안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공식 집권 이후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곤 했지만, 최근 3년 동안에는 당 회의 보고로 이를 갈음했다. 내년에도 이 같은 패턴이 이어진다면 연말연시 당 회의를 통해 새해 전략을 결정·공개하는 게 김정은 정권의 정치 이벤트로 굳어질 전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정치국회의가 전날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전원회의는) 2022년도 당 및 국가정책들의 집행정형을 총화(결산)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현시기 당과 혁명발전에서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 (소집됐다)"고 설명했다.


노동당의 모든 사업을 조직·지도하는 당 중앙위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전원회의를 통해 당 내외 문제들을 논의·의결한다. 전원회의가 국가정책에 대한 전반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인 만큼 새해 대남·대미 전략의 방향성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나 인공위성 발사, 핵실험 등 국방력 강화 계획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김 총비서는 회의에서 "우리 혁명의 전진도상에 도래한 2022년의 대내외적 환경은 우리의 의지와 전투력을 시험하는 사상 초유의 역경이었다"면서도 "당중앙의 정확한 영도력에 의하여 국가의 변혁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나라의 국위와 국광이 새로운 경지에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당건설과 국가사업 전반에서 일어난 긍정적 변화들을 증폭시키며 새 년도의 방대한 과업들을 기백 있게 추진하기 위하여서는 각 부문에서 한해 투쟁 과정에 축적된 경험과 교훈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하여 우리의 잠재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혁신적으로 찾아 명년도 계획을 잘 확정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은 공화국 창건 75돌과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 70돌이 되는 역사적인 해인 동시에 5개년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정치국 회의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김덕훈 내각 총리,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당 중앙위원회 비서 겸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또한 박정근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김재룡 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장, 리일환 당 비서, 리영길 국방상, 리태섭 인민군 총참모장,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도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당 전원회의에서 나올 김 총비서의 연설이 내년 신년사를 대체할 가능성도 커졌다. 김 총비서는 공식 집권 이후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지만, 최근 3년째 신년사를 하지 않고 당 회의 보고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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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신년사 대신 2019년 연말 당 전원회의 연설로 대체했고,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 연설로 신년사를 갈음했다. 올해도 작년 연말 닷새간 열린 당 전원회의 연설 내용을 1월 1일 공개하는 방식으로 신년사를 대신했다. 내년에도 이런 패턴이 이어진다면 연말연시 당 회의를 통해 새해 전략을 결정·공개하는 것이 김정은 정권의 정치 이벤트로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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