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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SK 피아이씨글로벌, ‘디피지(DPG) 단독공정’ 생산공장 준공 … 세계 최초 상업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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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미포국가산단內 연간생산 3만t 규모

울산 SK 피아이씨글로벌, ‘디피지(DPG) 단독공정’ 생산공장 준공 … 세계 최초 상업화 성공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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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울산에 ‘세계 최초의 디피지(DPG) 단독공정 생산공장’이 준공된다.


DPG는 디프로필렌 글리콜(DiPropylene Glycol)의 약자이다.


울산시는 SK 피아이씨글로벌이 28일 오전 10시 남구 용잠로 255에 소재한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 디피지(DPG) 단독공정 상업화 성공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이경호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협력 국장 등 주요 내빈과 SKC 박원철 사장, 원기돈 SK 피아이씨글로벌 대표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K 피아이씨글로벌은 2000㎡ 부지에 총 4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21년 1월 디피지(DPG)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피지(PG)는 보습성과 향을 머금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식용으로도 가능해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친환경 고부가 소재다.


특히 디피지(DPG)는 향수, 기초화장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피지(PG) 제품군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업계에서는 피지(PG) 시장보다 1.5배 이상 빠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디피지(DPG) 1t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피지(PG) 제품 6t을 만들어야 했다.


이에 SK 피아이씨글로벌은 지난 2017년 일본 스미토모사와 합작으로 DPG 단독공정 상업화에 착수, 글로벌 화학업계 처음으로 양산에 성공했다.


이번 준공을 통해, SK 피아이씨글로벌은 연간생산 3만t 규모의 고품질 DPG 제품 공급 확대는 물론 향후 수요 증가에 따른 증설도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디피지(DPG) 단독공정 성공에 따라 울산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화와 고부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산시는 SK 피아이씨글로벌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SK 피아이씨글로벌는 SKC의 화학 사업 부문이 분사해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기업인 피아이씨(PIC)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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