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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1540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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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총 2만1000개 지급
박찬구 회장 "소외계층 지속 관심"

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1540개 후원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이 흰지팡이 후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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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 흰지팡이 후원 사업을 시작했다. 매년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고 시각장애인의 보행과 생활 편의 개선에 앞장서고자 15년간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끌어 내기 위해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제정한 날이다.


복지관은 이번 후원금으로 흰 지팡이를 제작해 전국 중증 시각장애인 1540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후원까지 포함하여 지금까지 전국 시각장애인들에게 보급된 흰지팡이의 개수는 2만1000개에 달한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보행하고 활동하는 데 사용하는 지팡이로 장애물의 위치와 지형의 변화를 알려주는 도구다. 많이 사용할수록 손상, 고장 등이 발생하는 만큼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만큼 소모품 성격이 강하다.


금호석유화학이 후원하는 흰지팡이는 지면에 직접 닿는 부분과 본체가 모두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9단 안테나형이라 휴대와 사용이 편리해 시각장애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금호석유화학은 15년간 흰지팡이 후원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생활 개선에 이바지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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