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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알루코가 장중 20% 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9분 알루코는 전 거래일 대비 21.5% 상승한 3165원에 거래됐다. 이날 회사 주가는 장중 3385원까지 치솟았다.
알루코는 알루미늄 차체 독점 공금계약을 맺은 현대로템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을 맞아 사우디 철도청에서 추진하는 2조5000억원 규모 고속철 구매 사업 협력에 나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그룹 내 철도·차량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현대로템은 사우디 투자부·철도청과 철도차량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MOU를 통해 중동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총 사업비가 5000억달러(약 663조원)에 달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사우디의 최고 실권자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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