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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라운드 “이것은 반드시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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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과 안전이 최우선, 스트레칭은 만병통치약
스윙은 컴팩트하게, 규칙은 너그럽게 ‘윈터 룰’

겨울 라운드 “이것은 반드시 알아두세요” 겨울 골프는 보온이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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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겨울.’ 골퍼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라운드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여전히 골프장들은 붐빈다. 한겨울에도 대부분 골프장이 짧은 휴장 기간 외에는 문을 열만큼 골프 열기는 뜨겁다. 페어웨이와 그린이 꽁꽁 얼어도 개의치 않고 골프를 즐기는 나라다.


다만 국내 골프장 대부분 산지에 조성돼 도심보다 3~5도 이상 기온이 낮다. 바람까지 불면 체감기온은 뚝 떨어진다. 그렇다고 라운드를 포기할 수는 없다. 열혈 골퍼들에게 추위는 조금 불편할 뿐이다. 실내연습장과 스크린골프로만 만족할 수 없다. 겨울 라운드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팁을 소개한다.


◆두꺼운 한겹 보다는 얇은 여러겹= 겨울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온이다. 추위에 떨다 보면 몸이 움츠러들어 샷이 엉망이 된다. 그렇다고 두꺼운 스웨터나 점퍼를 껴입으면 스윙에 방해가 된다. 해법은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링’이다. 내의에 목폴라, 플리스 소재, 마지막으로 바람막이, 패딩 베스트 순이다. 혹한기에는 방풍웨어로 마무리한다. 바지는 구스다운이면 충분하다.


체온은 보통 목과 머리에서 가장 많이 빠져나간다. 털모자와 겨울철 보온장갑, 넥 워머 등 소품들은 아예 골프백에 넣어둔다. 겨울철에는 약간 두께감이 있는 합피가 괜찮다. 핫팩을 허리 양쪽 벨트에 2개를 끼워 넣으면 라운드 내내 ‘난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드시 이너웨어 위에 붙여야 한다. 살에 직접 닿으면 화상을 입는다. 음주는 금물이다. 오히려 체온을 떨어뜨린다.


겨울 라운드 “이것은 반드시 알아두세요” 부상 방지를 위해 워밍업은 필수다.

◆워밍업은 충분히= 추위는 근육을 긴장시킨다. 부상 위험도 커진다. 가능하면 골프장에 일찍 도착해 드라이빙레인지를 활용한다. 짧은 클럽으로 가볍게 시동을 건 뒤 긴 클럽으로 스윙의 강도를 높인다. 실전에서 순간적으로 힘이 들어가는 근육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라운드 도중에도 스트레칭이 보약이다.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면서 체온을 지키는 동시에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 몸의 유연성을 높인다. 초반 2~3개 홀은 카트에 탑승하는 대신 걸으면 좋다.


스윙은 평소보다 간결하게 한다. 미스샷을 줄이고 부상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잔디가 얼어 있어 런이 증가하기 때문에 4분의3 스윙으로도 충분히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클럽 역시 평소보다 한 클럽 더 크게 잡는 게 좋다. 페어웨이에서는 쓸어치는 스윙을 하자. 자칫 언 땅을 찍어 치다가 부상을 입게 된다. 쇼트게임 역시 띄우기 보다는 피칭웨지 등으로 굴려서 런을 활용하는게 현명하다. 그린에서는 라이를 덜 보고 강하게 스트로크한다.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윈터 룰’로= 겨울 골프는 성적보다 분위기가 먼저다. 동반자들과 합의해 ‘윈터룰’을 적용한다. 공에 흙이 묻거나 디벗, 벙커 발자국에 들어가는 등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는 경우 ‘무벌타 드롭’을 허용하는 등 서로 배려하는게 좋다.

얼어붙은 곳이나 워터해저드 근처 경사지에서 샷을 하는 건 위험하다. 연못이 얼어 있더라도 출입은 절대 금지다. 겨울 골프는 다치지 않는 게 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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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겨울 골프 도중 낙상 사고가 많은 장소는 계단이나 카트 도로 등이다. 서둘러 이동하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급하다고 뛰거나 하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골프화 역시 스파이크리스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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