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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찾지 못하는 GTX-B, 일정 차질 불가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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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구간, 재 공고 후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3차례 유찰된 재정구간은 종합심사낙찰제로 전환

시공사 찾지 못하는 GTX-B, 일정 차질 불가피할 듯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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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사업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재정구간에 이어 민자구간까지 유찰됐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우선협상대상자, 종합심사낙찰제 선정 등으로 입찰 방식을 변경해 속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이지만 일정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국토부와 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당초 올해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기로 한 GTX-B노선 사업이 재정구간과 민자구간에 대한 사업참여자를 모집했으나 결국 유찰됐다.


먼저 GTX-B 민자구간은 지난 1일 사업신청서를 받은 결과 대우컨소시엄의 단독응찰로 유찰됐다. 이에 국토부는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에 명시된 대로 1차례 더 경쟁 입찰을 추진한 후 또다시 시공사 선정이 유찰될 경우 내년 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재공고를 통해 경쟁 입찰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GTX-B 노선의 경우 사업성이 높지 않은 데다가, 유력한 경쟁자였던 대우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DL이앤씨 등이 컨소시엄을 꾸리면서 사실상 이에 맞설만한 경쟁자가 나타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재정구간도 사업자 선정이 세 차례 연속 입찰 참여 업체 수 미달로 유찰된 상황이다. 이에 철도공단은 지난 10일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GTX-B노선 재정구간 1∼3공구 입찰 방식을 기존 턴키에서 종합심사낙찰제로 전환하기로 의결했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해 입찰하는 제도를 말한다.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 8월 GTX-B노선 재정구간 1∼4공구를 턴키 방식으로 발주했다. 하지만 한화건설과 KCC건설이 참여하며 본궤도에 오른 4공구를 제외하고, 1∼3공구는 무려 네 차례에 걸친 입찰에도 불구하고 단독 참가로 유찰됐다.


사업비 4380억원 규모의 1공구에는 대우건설, 2공구(3442억원)와 3공구(6366억원)에는 각각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이 나홀로 참가했다.


국토부와 철도공단은 GTX-B노선 재정구간의 유찰로 이미 일정이 많이 지체된 만큼 단독 입찰자를 대상으로 한 수의계약을 검토했다. 그러나 대형 철도건설공사의 수의계약 전환 사례가 거의 없고, 얼마 전 턴키에서 종심제로 변경한 남부내륙철도(1·9구간)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결국 종심제로 방향을 틀었다.


사업자 선정 입찰이 불발되면서 연내 사업자를 정한 뒤 내년 하반기 착공하려던 GTX-B노선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초대형 철도사업 토목역량을 갖춘 건설사가 국내에 10곳 정도에 불과하고, B노선의 사업성도 높지 않은 상황이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종합심사낙찰제로 입찰 방식을 바꿔 시공사를 선정한다고 해도 이미 일정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라 2024년 상반기 착공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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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토부는 "시공사 선정 후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2024년 착공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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