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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넘어 만성질환까지'… DTx,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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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젼바이오 '만성질환 디지털치료제 심포지엄' 개최
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겨냥 DTx 개발 계획 제시
기존 사업인 진단과의 시너지 모색

DTx 발전 위해 이해관계자 아울러야 한다는 지적 나와
환자는 물론 돌봄 제공자, 의사 등 모두 고려해야

'정신질환 넘어 만성질환까지'… DTx,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만성질환 DTx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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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2025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노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최근 의료 산업에 빠르게 접목되고 있는 디지털치료제(DTx)를 만성질환에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만성질환 DTx 심포지엄'에서는 이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프리시젼바이오는 기존의 진단기업에서 벗어나 DTx로의 사업 확장에 대한 출사표를 최근 던졌다. 김한신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됐고, 일상생활에서 복약·식이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DTx를 통한 만성질환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당사가 보유한 신장, 간, 심혈관 등의 진단 능력을 조합해 DTx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가 우선 주력하고자 하는 적응증은 만성콩팥병이다. 만성콩팥병은 65세 이상 국내 인구 중 유병률이 22%에 달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대부분이 심각해진 후에야 병원을 찾게 된다. 증상이 말기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다 보니 의료비도 급증해 미국 기준 환자 1인당 1억3000만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내과 전문의인 류현진 민트벤쳐파트너스 상무는 "만성콩팥병은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 환자별로 다른 원인 질환과 위험인자, 합병증에 대한 개인화된 관리가 필요하다"며 "관리 과정에서 DTx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성콩팥병은 환자 중 20%가 주요 우울장애를 동반하는 등 통합적 관리가 중요한 질병"이라며 "만성콩팥병 분야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프리시젼바이오에서 DTx 사업 개발을 맡고 있는 손승완 전략마케팅본부장(전무)는 만성질환 DTx를 택한 데 대해 "생활습관병이기 때문"이라며 "의료전달체계 효율화 면에서 '언제든 잔소리해줄 수 있는 도구'로서 만성질환 DTx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 사업 영역인 진단과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진단과 DTx의 동행"으로 표현하며 "DTx 개발로 진단이 활성화되고 진단을 통해 DTx의 약효가 증진될 것"이라며 선순환 구조를 그렸다.


다만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서 필수적인 바이오마커 측정 면에서 당뇨병의 자가혈당측정기 같은 자가진단기기가 만성콩팥병에 대해서는 개발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강원 더도니 대표(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교수)는 자사가 개발 중인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필수적인 혈중 칼륨 농도 모니터링을 병원 내원 없이도 할 수 있는 자가칼륨측정기 '지노시스-K(Gnosis-K)'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환자의 전혈을 분석한 결과 기존의 임상자동화학분석기, 현장진단검사(POCT)와 정확도가 큰 차이가 없다"며 "조만간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신질환 넘어 만성질환까지'… DTx,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만성질환 디지털치료제(DTx) 심포지엄'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프리시젼바이오)

이날 행사에서는 DTx 개발 과정에서 어떠한 점에 주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DTx 산업 발전 과정에서 환자는 물론 의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고려하는 연구·개발(R&D)와 제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돈을 내는 사람(payor)과 돈을 내도록 서비스를 유도하는 사람, 실제 서비스를 쓰는 사람이 제각각"인 만큼 "공보험·사보험, 의사, 환자라는 3개의 열쇠 구멍을 모두 맞춰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또한 환자 관리에 있어서 "환자가 아닌 고객님으로 모실 수 있는 구조를 짜는 등 서비스적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DTx를 환자뿐 아니라 부모님 등 돌봄 제공자(caregiver)들이 같이 쓰게 하는 등 순응도를 높이는 구조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업의사인 김경철 웰케어클리닉 원장은 "많은 이들이 포커스를 환자라는 소비자에 두고 있지만 헬스케어의 일차적 소비자는 결국 의사"라며 DTx 상용화 과정에서 의사라는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진료에 도움 되는 걸 넘어서 경영에 도움 되지 않으면 의사들이 선뜻 택하기 어렵다"며 "의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재진 환자 관리를 돕거나, 다른 연계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을 제시하는 등의 사업 모델(BM)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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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성 KT 디지털헬스P-TF장은 DTx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존의 신약 개발 과정과 DTx 개발 과정에서는 차이점이 존재하는 만큼 이로 인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플랫폼을 통해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IT기업으로서 KT가 DTx 플랫폼을 만드는 데 조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TF장은 "개발할 때는 디지털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임상도 규제가 풀리면 특히 DTx는 비대면 임상에 적합한 만큼 이를 진행하고 이후 사업화 과정에서도 B2C 영역에서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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