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보세 옷을 걸쳐도 나는 새삥" 남성 댄스 프로 뜨자…e커머스도 '춤바람'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스트릿 패션 상품 매출 눈에 띄게 증가
11번가 남성 패딩조끼 매출 18배 ↑

"보세 옷을 걸쳐도 나는 새삥" 남성 댄스 프로 뜨자…e커머스도 '춤바람' Mnet 남성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스트릿 패션을 입은 출연자들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제공=Mnet)
AD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최근 '스트릿 맨 파이터', '새삥 챌린지' 등 남성 댄스 경연 프로와 댄스 챌린지가 주목받으면서 댄서 스타일의 의류, 신발이 e커머스를 중심으로 신장하는 추세다. 남성 댄서들은 춤선이 크게 돋보일 수 있도록 부츠, 와이드팬츠, 트레이닝복 등 통이 크고 넓은 스트릿 패션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21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남성 패딩 조끼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1654%로 18배 증가했고, 항공 점퍼는 468%, 와이드팬츠는 196%, 트레이닝복 세트는 141% 증가했다. 댄서들이 착용하는 부츠도 311% 신장했다. 실제로 셀러들은 항공 점퍼나 와이드팬츠, 트레이닝복 앞에 '방송 댄스'나 경연 프로그램 이름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남성들이 잘 구매하지 않던 주얼리 매출도 오르는 추세다. 댄스 경연 프로그램에서 남성 댄서가 진주 목걸이를 착용하고 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자, 같은 기간 남성 진주목걸이 구매 거래액은 전년 대비 80% 늘어났다.


11번가 관계자는 “최근 댄스 열풍으로 스트리트 패션이 각광을 받는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복고 등 전용 패션 코너를 올해 초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G마켓과 옥션의 경우 남성 트레이닝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신장했다. 여름에 잘 팔리는 남성 민소매 티셔츠도 10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25% 늘었으며, 스포츠 헤어밴드와 두건도 17% 증가했다.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헤나와 타투 스티커 매출도 48% 늘었다.


롯데온의 경우에도 스트리트 패션으로 선호하는 남성 맨투맨 매출이 같은 전년 동기대비 약 60% 증가했다. 트레이닝복의 매출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신장했다.


AD

업계 관계자는 “댄스 열풍으로 스트릿이나 복고 패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패션 상품에 대한 수요가 다변화되고 있다”며 “패션은 최근 엔데믹 영향으로 수요를 회복하는 추세기 때문에 이에 맞춘 행사를 늘리는 등 업계 전반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