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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글로벌 IT기업과 XR 전용 카메라 공동개발…"사상 최대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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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카메라 모듈 전문업체 나무가가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사업에 이어 신규 사업인 3D 센싱 카메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나무가는 국내 글로벌 IT 회사의 차세대 디지털 X-ray 촬영장비에 검사자 자세 교정용 정밀 3D 센싱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나무가의 3D 센싱 카메라 솔루션이 결합함으로써 검사자는 검사 부위에 적합한 촬영 조건 설정 및 촬영 자세 교정이 가능하다.


나무가가 의료기기에 공급하는 카메라는 ToF(Time of Flight) 기술을 적용한 3D 센싱 모듈 카메라다. ToF는 카메라가 피사체를 향해 보낸 광원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여 기기와 피사체의 거리 및 형상을 측정하는 기술로 정교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패키징 기술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기술이다.


나무가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1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지속해서 해당 기술에 대한 투자 및 사업화를 진행했다. 대규모 생산라인 구축 및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 공급 이력을 바탕으로 3D 센싱 기술 경쟁력을 축적했다.


나무가는 신규 의료기기용 시장 진출 외에도 차세대 카메라 모듈 시장 진입을 통해 기존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에 집중된 사업구조에서 미래형 카메라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다른 신규 진출 시장은 스마트폰 이후의 차세대 디바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AR과 VR이 결합한 XR(확장현실) 디바이스다. 한 개의 XR 디바이스에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하는 아이 트랙킹(Eye Tracking), 사용자 동작 인식, 전방 인식(See-Through), 객채와의 거리 인식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다수의 카메라 탑재가 요구된다. 나무가는 XR 디바이스용 초소형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공동 개발 중인 글로벌 IT기업의 관련 제품 출시 시 나무가가 카메라 공급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무가는 글로벌 콘솔 게임회사의 차기 콘솔 게임기용 3D ToF 카메라 모듈 및 고해상도 스마트 빔프로젝터용 측정 카메라도 양산을 목표로 협의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가 금년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3D카메라 시장은 2020년 46억2000만달러(약 5조6000억원)에서 2030년 735억3000만달러(약 8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무가 김용철 경영지원팀장(CFO)은 "내년 신규 시장으로 제품 공급을 가시화함에 따라 3D 센싱용 카메라 모듈 매출 비중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3D 센싱 카메라 공급을 통해 나무가의 성장성과 이익률도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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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는 올해 상반기 매출 2937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68% 증가한 규모다. 김 경영지원팀장은 "제조 생산성 개선 및 내부 조직 효율 재정비로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추세"라며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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