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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사격 명문 떴고 태권도는 NFL 시범공연 … 동명대학교 ‘두잉대학’ 도전 눈에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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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사격 명문 떴고 태권도는 NFL 시범공연 … 동명대학교 ‘두잉대학’ 도전 눈에띄네 전호환 동명대학교 두잉(Do-ing)총장은 최근 전국체전 볼링 금메달(남자 3인조)과 은메달(여자 개인전)을 휩쓴 볼링부 재학생들과 이승영, 신중훈 감독을 10월 14일 총장실에 특별히 초청해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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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명대학교가 요즘 잔칫날 분위기다. 대학 수장인 총장의 입꼬리가 귀에까지 걸릴 정도로 대학 이름을 국내외에 떨치는 낭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4월 실천과 도전, 체험 등 실용 아카데미를 부르짖으며 10대 총장에 부임한 이후 전호환 총장은 ‘두잉대학’을 이끌며 잔칫상에 알짜 먹거리들을 차곡차곡 올려왔다. 뉴스도 많았고 ‘이벤트’도 부쩍 늘면서 잔칫집은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총장 등 교직원과 재학생들은 국내외로 퍼진 굿 뉴스들을 귀에 쓸어 담으며 동명대人의 브랜드 주가 상승을 즐기고 있다.


태권도와 볼링, 사격 등 스포츠문화예술 분야에서 대학의 유명세가 돋보였다. 특히 볼링 명문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점이 대학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있고 미국 현지 공연에 나섰던 태권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중계 프로그램 속에 명함을 내밀 정도였다.


전호환 동명대학교 두잉(Do-ing)총장이 이런 경사들 때문에 요즘 덩달아 바쁘다. 최근 전국체전 볼링 금메달(남자 3인조)과 은메달(여자 개인전)을 휩쓴 볼링부 재학생들과 이승영, 신중훈 감독을 지난 14일 총장실에 초청해 격려했다.


동명대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10월 7일~13일) 볼링 대학부 ▲남자 3인조 금메달(스포츠재활학과 강주석, 김승빈 외), ▲여자 개인전 은메달(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장가영)을 차지했다. 동명대의 올해 10년 차 볼링부가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동명대 볼링부는 2022년 제23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남자대학부 5인조 동메달도 획득했다. 앞서 2019년에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3인조 동메달 ▲제38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개인종합 은메달 ▲제24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남녀볼링대회 여자대학부 마스터즈 은메달, 여자대학부 2인조 동메달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 여자대학부 개인전 은메달 ▲제36회 부산광역시장기 전국볼링대회 남자대학부 개인전 금메달, 여자대학부 개인전 금메달 등을 획득했다.


전호환 총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전국체전 등을 시행하지 않아 동명대가 사실상 볼링 전국대회들을 석권하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또 “창단 이래 가장 두각을 보이는 여러분들이 스포츠문화예술분야 도전·체험·실천을 당차게 해나가는 두잉(Do-ing)인재”라고 격려했다.


“무엇이든 실행하며 실현해낸다”는 Do-ing 마인드를 강조하고 있는 전호환 총장은 “4차산업혁명이 불러올 예기치 못한 미래에는 책상머리 공부만 한 청년보다 두잉 인재가 더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재학생들의 NFL 초청 미국 현지 태권도 시범공연 사례를 들었다.


2013년 3월 창단한 동명대 볼링부는 올해 청소년국가대표 장가영 선수를 배출했다. 부산 남구청 실업팀 감독 등을 거친 이승영 감독은 지난 5월 2022년 청소년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됐다. 강주석 양현동(이상 스포츠재활학과4) 김승빈(스포츠재활학과3) 배서현(스포츠재활학과2) 나요준 최은도 김승현 원재민(이상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1) 김유경(스포츠재활학과3) 장가영(글로벌콘텐츠학과1) 등 10명의 선수가 이승영, 신중훈 감독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대학 볼링부는 전국에 동명대를 포함 총 24개 팀이 활동 중이다.


동명대 재학생들은 엔젤피스예술단, 미국 MBA 시범단과 함께 앞서 지난 9월 25일 수만여 관중이 모인 워싱턴커맨더스-필라델피아이글스 경기(워싱턴DC 커맨더스 홈구장) 하프타임쇼에서 합동 태권도공연도 했다.


미국 NFL(프로미식축구리그) 초청에 따라 동명대 이름이 세계인의 눈에 맺히는 순간이었다. MBA(Martial Arts Black Belt Academy)는 동명대 졸업생인 최승민 관장이 이끄는 미국 내 150여개 도장을 가진 무술아카데미다.



동명대는 전호환 총장의 말처럼 책상머리 인재 배출이 아니라 세계를 향한 실천과 도전의 과녁을 조준하고 있는 것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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