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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여의도 불꽃축제에 서울 곳곳 정체…"대중교통·우회도로 이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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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여의도 불꽃축제에 서울 곳곳 정체…"대중교통·우회도로 이용해야" 정체 시작된 여의도 일대 교통상황. 사진=네이버지도 애플리케이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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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여의도 불꽃축제가 3년만에 열리는 가운데 축제 개최 3시간을 앞두고 여의도 일대는 이미 교통 정체가 시작됐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 정체가 예상되면서 서울시와 경찰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원거리 우회를 당부하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교통 정체를 예상해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한다. 필요할 경우에는 여의상류IC와 국제금융로도 통제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7시20분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다. 이른 오후부터 인파가 몰리면서 일대 교통이 혼잡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경찰은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 등 강력한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열리는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아 여의도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70회 증회하고 버스를 집중 배차한다. 마을버스 2개와 경기버스 3개를 포함해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버스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우회 노선은 261, 262, 360, 461, 662, 753, 7613, 5633, 5634, 5713, 6623, 5615, 5618, 7611번 등이다. 이에 따라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 양방향 버스정류소 4곳은 행사 중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나, 우회 경로 상 주변 정류소에서 승하차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지하철 5호선 운행 횟수는 오후 8시30분~10시까지 45회에서 63회로, 9호선 운행 횟수는 오후 5~11시 140회에서 192회로 늘린다.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도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오후 8~10시까지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6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5배가량 많은 259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여의도 일대 자동차전용도로와 도심권 세종대로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원거리 우회 및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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