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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낙폭 과대에 저가 매수 유입…국내 증시 반등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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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낙폭 과대에 저가 매수 유입…국내 증시 반등 시도" [이미지 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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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10월 첫 거래일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 폭락으로 인해 반발 매수세가 확인됐다. 9월 한 달 동안 다우지수는 8.8%, S&P500지수는 9.3% 나스닥지수는 10.5% 떨어졌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65.38포인트(2.66%) 오른 2만9490.89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92.81포인트(2.59%) 높은 3678.4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9.82포인트(2.27%) 상승한 1만815.44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영국 정부가 감세 정책 중에서 소득세 최고세율 45% 철폐 계획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파운드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는데 S&P 글로벌이 발표한 9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는 52.0으로 집계돼 확장국면을 유지했다. 반면 공급관리협회(ISM)가 공개한 제조업 PMI는 8월 52.8에서 9월 50.9로 하락했다.


다만 긴축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발언은 계속됐다.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모기지 금리, 증시 하락 등 수요 둔화를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의 노력이 일부 효과를 보고 있다"라며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을 위해 더 긴 기간 높은 금리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Fed는 올해 3월 0.25%포인트를 시작으로 5월 0.5%포인트, 6월 0.75%포인트, 7월 0.75%포인트, 9월 0.7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4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상승에 의해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낙폭 과대로 인한 저가 매수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국의 9월 ISM 제조업 PMI는 8월 52.8에서 50.9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세적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특히 신규 주문이 전월 대비 47.1을 기록하며 팬더믹 초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기업들이 미래의 잠재적 수요 감소에 적응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문을 철회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영국 정부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약 450억파운드 규모의 감세 패키지에서 20억파운드에 달하는 최고 소득자에 대한 45% 감세 혜택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파운드화 가치는 상승했고 영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다만 최고 소득자에 대한 감세 규모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 않아 그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결국 통화정책과 엇갈린 방향으로 진행되는 재정정책이 지속되는 한 영국의 위기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2가 다음달 달러 가치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상황이 혼란해질수록 달러가 피난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와 Fed의 긴축 기조로 인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러 가치 급등은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및 신흥국에 수입식품과 연료 가격 상승을 유도해 경제적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킨다. 또 소비자 물가 급등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해 온 많은 중앙은행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유엔(UN) 산하기구인 유엔무역개발기구(UNCTAD)는 이날 공개한 국제경제전망 연례 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저소득 국가에 큰 충격을 주고 세계 경제를 침체에 몰아넣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Fed의 기준금리가 1%포인트 인상될 경우 이후 3년간 다른 선진국의 국내총생산(GDP)은 0.5%, 개도국 GDP는 0.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강세로 인해 투자 심리가 개선돼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환율 효과와 우수한 실적을 거둔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 급등은 정유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강화시킬 것으로도 기대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연이은 급락과는 달리 전날 미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한 데에는 일정 부분 악재 선반영 인식도 존재했지만 Fed의 정책 조절 기대감이 재차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경제성장률의 대표적 선행지표인 9월 ISM 제조업지수상 신규주문, 고용 등 주요 세부 항목들이 큰 폭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전이 위험이 아직 크진 않지만 재무건전성 문제에 휩싸인 크레딧스위스 사태나 영국 정부의 감세안 일부 철회 등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이미 중앙은행발 긴축의 부작용 및 대처 방안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엔 총재가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중단을 촉구한 것처럼 향후에도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될 시 수시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Fed 등 중앙은행들의 정책 속도 변화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국내 증시는 6개월째 연속 적자가 이어지며 9월 수출이 부진한 것에도 최근 급락 과도 인식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휴장 기간 발생한 대외 이벤트들을 소화하면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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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9월 수출 지표상으로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요 품목들은 부진했지만 공급난 해소, 수요 호조로 개선세를 보인 자동차, 차 부품,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 반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2차전지 관련주의 경우 테슬라가 올해 3분기 인도량 쇼크로 급락한 여진으로 인해 반등 탄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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