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동 고시원서 70대 건물주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지인 신고로 현장 출동…용의자 특정은 아직

경찰 로고. 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7일 오후 12시 5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4층짜리 고시원 방에서 A씨(74)가 숨진 채 발견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시원 건물의 소유주인 A씨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발견 당시 목이 졸리고 손이 묶인 상태였다.

경찰은 고시원에서 A씨를 발견한 지인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A씨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아침까지 A씨가 특이사항이 없었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