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사단법인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광주전남지회는 최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창립식은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광주전남지회 조인철(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회장 취임사,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 축사, 주한중국광주총영사관 장청강 총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백인기 광주전남 코트라 단장,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정광영 광주투자유치협력관, 이미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전남지회장, 김명술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 오시창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사무총장 등 기관 및 민간 경제관련 단체장 60여명이 참석했다.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은 축사에서 “우리 포럼은 중국 총영사관이 설치되어 있는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지회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중 첫 번째로 광주광역시에 설립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중국의 우수기업과 광주·전남지역의 우수 기업들과 상호 합작투자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은 지난 2013년 8월17일 중국 복건성 백수양 카이청호텔에서 창립돼 2015년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1차 한중경제포럼을 개최한 이후 매년 많은 기업인들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민간 기업 교류의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중국공산당 서열3위 리잔수 상무위원장 방한 간담회를 갖고 오는 11월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8차 한중경제협력포럼에 대대적인 지지를 요청했고, 이번 포럼에서는 '네덜란드,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과 제3국 공동 진출'이란 주제로 토론하고 합작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조인철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광주전남지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중 수교 30주년을 축하하며, 전 세계의 한민족과 중화민족을 연결하는 기업인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민간네트워크가 중심이 돼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체육, 의료, 과학기술 등 민간사업 분야에서의 교류를 통해 대한인과 중화인의 우호친선과 공동번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8일 중국 국경절 경축식에서 한중민간경제포럼 광주전남지회 조인철 회장이 국내 한중 우호단체 대표로 축사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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