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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인구감소 지역 살린다…평창·옥천서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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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평창·옥천 사업 개시…지역 방문 시 할인 혜택
공사 “내년부터 사업대상 지역 본격 확대”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인구감소 지역 살린다…평창·옥천서 시범사업 한국관광공사는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관심 형성과 방문자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시범 사업을 10월 초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은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프로그램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주민증이다.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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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관심 형성과 방문자 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시범 사업을 10월 초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은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주민증이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지역소멸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관광을 매개로 여행객의 지역 방문 횟수와 체류 기간을 늘려 지역의 활기를 되찾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정안전부 지정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강원도 평창군과 충청북도 옥천군이 첫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인구감소 지자체의 관심과 의지도 매우 적극적이다. 평창군은 사업 참여를 위해 추가 혜택 제공을 위한 지자체 예산을 별도로 편성했다. 옥천군은 전통문화체험관 등 군 직영 시설의 할인 제공을 위해 10월 중 지자체 조례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주민증은 10월 4일부터 본인 명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소유자라면 누구나 공사 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평창군과 옥천군 2개 지역 모두 발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관광주민증 소지 후 지역 내 지정업체를 방문하면 QR코드 확인을 통해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창군은 관광주민증 이용객 선착순 5000명에게 평창여행자카드 1만원권을 제공한다. 옥천군은 11월 말까지 전통문화체험관 등 주요 숙박시설 요금은 10~30%, 체험은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인구감소 지역 살린다…평창·옥천서 시범사업 평창 디지털 관광주민 제1호 여리지.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디지털 관광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평창군은 관광택시 등 여행상품뿐만 아니라 와우미탄 협동조합, 아이평창유 등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운영하는 이색카페 체험, 캠핑 먹거리 체험, 쿠키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옥천군은 달빛마을 영농조합의 토종꿀 체험 등 자녀 동반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밖에 주변 관광지인 정지용 생가, 육영수 여사 생가 등 근현대사 인물 관련 탐방도 즐길 수 있다.


지역별 ‘디지털 관광주민 1호’도 선정됐다. 강원 평창군은 공사가 제작한 버추얼 인플루언서(가상인간) '여리지'를, 충북 옥천군은 트로트계의 아이유라 불리는 가수 '요요미'에게 디지털 관광주민 1호를 발급한다. 이미 철원군과 연천군 등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매력을 홍보하고 있는 여리지는 평창의 제1호 디지털 관광주민으로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방림별곡 카페, 산너미 목장 등 평창의 매력적인 곳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가수 요요미는 오는 9월 28일 공사 세종충북지사와 옥천군이 개최하는 디지털 관광주민 1호 수여식에 나서며, 각종 지역 체험 프로그램 홍보영상도 촬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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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올해 2개 지역 시범사업의 성과를 점검해 관광주민증 소지자 대상 제공 혜택과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내년부터는 사업 대상 지역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에선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역별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실 이용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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