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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NAVER, 글로벌 웹툰시장서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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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증권은 15일 NAVER에 대해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조석 작가의 SF웹툰 ‘문유’를 영화화한 중국의 ‘독행월구’가 지난 13일 기준 누적 관객 수 7205만명을 동원하며 누적 박스오피스 수익 6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중국 박스오피스 수익 2위에 달하는 성적이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중국 박스오피스 수익은 250억위안으로 같은 기간 국내 박스오피스 수익의 6배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8년, 2019년에도 박스오피스 연간 수익은 610억위안, 643억위안으로 미국에 견줄만한 최대 콘텐츠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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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행월구의 성공은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 영화 시장에 간접 진출이 가능함을 보여준 데 의의가 있다. NAVER가 독행월구 흥행으로 인식할 수 있는 수익은 크지 않다. 원작 웹툰인 문유의 중국 영화화 판권을 쇼박스에 판매했고 제작 투자도 참여한 바가 없어 RS(수익분할) 받을 수 있는 계약 당사자는 아니기 때문이다. 일회성 영화화 판권판매 수익에 더해 원작자인 조석 작가의 RS 일부만을 매니지먼트 명목으로 수취했다.


여기에 NAVER 산하 일본 웹툰 플랫폼인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거래액이 100억엔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이다. 2분기부터 연결 반영된 이북재팬 인수를 통해 NAVER는 일본에 앱 기반 이외에 웹 기반의 주요 웹툰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에서의 흥행 IP를 일본으로 이식하는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연초 제시했던 NAVER 글로벌 웹툰 거래액 전망치 1조5000억원은 충분히 초과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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